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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5 (Resident Evil: Retribution, 2012)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가 좋아서 PS 를 살 정도로 팬이었습니다. 당연히 레지던트 이블이 영화화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도 누구보다 기뻤고, 시리즈는 꾸준히 봐오고 있었는데요, 이번 시리즈에는 '최후의 심판'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어서 더 관심이 컸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영화에 대한 감상을 말하자면 기대가 컸던 영화였는데 부분적으로는 그 기대에 응했고, 부분적으로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 기대할만한 액션 장면은 충분히 괜찮았습니다. 원작의 팬들에게는 반가울만한 얼굴캐릭터는 반가운데 배우가 아쉬운 캐릭터도 하나 있었습니다!! 우리 김레온씨는 꽃미남 미중년이란말이야!!)들도 나와서 좋았구요. 원작 5편에서 등장했던 질 발렌타인의 모습을 충실히(?) 재현해주어 또 한번 반갑기도 했습니다. 영.. 더보기
리플리 (The Talented Mr.Ripley, 1999) 영화의 간략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은 주의해 주세요. It'd be better to be a fake somebody, than a real nobody 리플리. 원제를 읽어보자면 '재능있는 리플리' 정도 될까요. 이 영화는 제목처럼 리플리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영화입니다. 제목은 재능있는 리플리라고 되어있지만, 실상 스크린에 비춰지는 리플리의 모습이 그렇게 매력있고 재능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재능이 없는 것과 재능이 있어 보이지 않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리플리라는 인물은 아주 재능있는 사람이지만, 본인이 그것을 거부해 스스로를 격리시키려 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그런 그의 삶에 느닷없이 뛰어들게 된 소위 '멋진 거짓들'. 거기서부터 리플리의 이야기는 시작되었.. 더보기
숨쉬러 나가다 얼마 전, 연극 한편을 관람할 기회가 닿았습니다. 물론 연극은 무료는 아니었지만 특이하게도 '자발적 후불제'라는 것을 시행하고 있었는데, 이는 연극을 보고 난 후 자발적으로 관람비를 내는 제도였습니다. 내는 사람이 무안하지 않도록 봉투를 나눠주고 그 안에 돈을 넣어 상자에 담는 형식이었는데, 마침 지갑에 현금이 그리 두둑하지 않아 연극 내용에 만족했던 것 보다 모자라게 내게 되어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 연극은 '조지 오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작가 조지 오웰은 1999년 영국의 BBC가 조사한 '1천년 이내 최고의 작가' 부문에서 셰익스피어, 제인 오스틴에 이어 3위에 선정된 인물로, '동물 농장'이라는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자신이 글을 쓰는 이유를 '전체주의에 반대하고 민주적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