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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섀도우 (Dark Shadows, 2012) 먼저 올라온 시사회 후기를 보아하니 실망들을 많이 하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좀 다르게 보았습니다. 다르게 보았다기보다는 애초에 건 기대 자체가 크지 않았다고 하는게 옳겠습니다. 조니 뎁이 등장하고, 에바 그린이 나오고, 헬레나 본햄 카터에 미쉘 파이퍼, 거기에 클로이 모레츠까지. 조니 뎁과 클로이 모레츠만 나온다 해도 봤을만큼 좋아하는 배우들이지만 (클로이 모레츠의 경우는 배우 자체보다도 힛걸이 좋은거겠지만요) 영화 자체에 건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다르게 보았다'는 것은 뒤에 한번 더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름은 생소하더라도 얼굴 보면 '아!' 하는 배우들로 가득합니다. 또 인상깊게 보았던 '왓치맨'의 로어셰크, '잭키 얼 헤일리'가 몹.. 더보기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The Foreign Duck, The Native Duck And God In A Coin Locker, 2007) 아이패드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무려 유료 앱을 구매해서 써봤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된 노릇인지 PC로 글을 수정하려고 했더니 텅 빈 텍스트 상자만 저를 반기네요. 어휴. 티스토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몹쓸 수준이라 다른 툴을 찾다가 유료를 구매한 것인데, 이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그래서 모바일로 쓸 일이 많은 감상문들을 그때그때 올리기 위해 찾은 곳이 바로 여기 blogspot 입니다. 앱으로 쓰기도 용이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차, 사설이 길었습니다. 각설하고.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이름만 들어도 '아, 일본영화' 하는 느낌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그리도 또한 이름만으로는 도무지 내용을 짐작해볼 수 없었던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일본 영화가 주는 묘한 뒷맛을.. 더보기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 드디어 개봉한 어벤져스! 저는 어렸을 때, 어벤져스가 무슨 의미를 갖는 팀인지도 모른 채 50원짜리 동전을 넣고 오락실에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즐겼었습니다. 하얀 쫄쫄이 타이즈에 망토까지 뒤집어쓰고 나왔던 캐릭터가 아이스맨인지 실버서퍼인지 혹은 다른 누군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캡틴 아메리카는 확실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빨간색과 노란색의 아이언맨도 있었던 것 같은데, 또렷하게 기억나질 않네요. 여튼, 너무나도 친숙하고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왕창 모여버린 이 팀은,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봐주고 싶었던 영화입니다. 어벤져스는 아이언맨에서 열심히 떡밥을 던져왔고, 토르에서도 확신을 주고, 캡틴 아메리카를 내세우고 '퍼스트 어벤져'라고 했을때 이미 기다리는 분들 많으셨겠지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이런 류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