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연인 사이 (No Strings Attached, 2011) 개봉 당시에 뭔 일이 있었는지 보지 못했던 영화. 남자 주인공인 애쉬튼 커처도 매력있는 배우지만 레옹때부터 좋아하던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출연하는 작품이라 더 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 놓쳐서 아쉬웠습니다. 영화들이 대개 그렇듯, 아주 보고싶었는데도 때를 놓치면 묘하게 잘 봐지지 않는 경우가 있지요. 제겐 이 영화도 그런 영화 중의 하나였는데, 오늘 빈둥대며 채널을 돌리던 중 마침 시작하는 부분이어서 주욱 보게 되었습니다. 청소를 하며 보느라 중간중간 많이 빼먹긴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친구와 연인 사이라기보단, 뭐랄까, 좀 특이한 연인 정도 되는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앞쪽 건너뛰고 뒤쪽에서 시작했다가 앞으로 건너온 그런 사이랄까. 보는 동안에도 그럭저럭 볼만 하고, 영화를 많이 보지 않은..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다음